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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p.

2022 방콕[1-0] - 코로나 이후 첫 해외여행. 두근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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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첫 해외여행을 떠나는 날. 방콕은 가기 싫다고 투덜거리긴 했지만, 한 켠으로는 기대가 조금 되었던것도 사실이다.

너굴맨과 떠나는 여행 출발~

 

 

 

인청공항에 도착했더니 처음 보는 놈이 반겨주었다.

토이 스토리에 나오는 랏소가 생각나는건 나 뿐인가??

정체를 숨기고 있는거냐고;;

 

 

인천공항 1터미널 마티나 라운지는 현재 서편만 운영되고있다.

먹을건 딱히 없었지만;; 우리가 타는 방콕행 항공기에서는 기내식이 안 나왔기 때문에 탑승 전에 라운지에서 나름 배를 채웠다.

 

배를 채우고 탑승동으로 넘어왔다.

텅빈 면세점.

 

탑승동 면세점만 이런건 아니었다.

출국심사 끝나고 나오면 있는 면세점쪽도 정상 운영을 하는 상황은 아니었다. 절반 혹은 그 이상의 매장들이 현재 운영을 안 하고 있었다.

 

 

항공업쪽이 나름 코시국 이전으로 돌아가고 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떠나는 항공기는 많지 않은 상황.

공항도 예전만큼 북적이지 않고, 면세점도 군데군데 텅 비어있고. 그래서인지 해외여행을 간다는 설레이는 기분이 예전만큼 들지는 않았다.

 

 

우리가 갈 때 탄 비행기는 에어 아시아 X

 

 

구구!! 구구!! 허벅지 맛있어!!

팔걸이가 왜 허벅지를 잡아먹는거지???

 

 

길고도 길었던 5시간 30분의 비행.

자다가 일어나서 예능 좀 보다가 지겨워서 창밖도 보다가.. 땅이 보여서 찍어봤다.

아마도 태국땅에 진입하는 그 즈음인듯?

 

5시간 30분 비행이 이렇게도 지겨웠던가..

비행 시간이 더 길었던 미국이랑 유럽은 어떻게 다녔던건지;;

앞으로는 직항보단 경유를 선택해야하나?? 라는 생각이 들었던 긴 비행이었다.

 

 

 

수완나품 공항에 도착해서 공항철도를 타고 방콕 시내로 들어갔다.

택시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택시 타는걸 좋아하지 않는다.

남이 운전하는 차 타는것도 그닥 좋아하지 않고. 비용도 그렇고 ㅋ

수완나품 공항에서 호텔까지 가는 시간이 택시를 탈 때나 공항철도&BTS를 탈 때나 거기서 거기여서 택시는 타지 않았다.

그런데 비용 차이는???

 

 

공항에서는 따로 사진은 찍지 않았지만. 인천공항에 비하면 수완나품 공항은 활기찼다.

여행객도 많았고. 세계 여러곳에서 온 사람들이 서류 작성, 입국 심사 등을 기다리는 모습이 예전의 공항의 모습과 같았다.

 

공항에서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마스크를 하고 다녔고, 대부분의 서양인들은 마스크 없이 다녔고, 일부 중국인들은 온 몸을 방호복과 고글로 꽁꽁 싸매고 있었다.

아무래도 중국에서는 코로나 걸리면 격리나 폐쇄가 있기에 그런듯 싶다.

 

근데 이거 참 아이러니 아니냐고 ㅋ

 

 

공항에서 도심으로 들어가는 길은 어느 나라나 다 비슷한듯 싶다.

 

방콕의 첫 인상은.. 어?? 일본인가?? 어?? 홍콩인가?? 어?? 서울인가??

어디서는 일본 같고. 어디서는 홍콩 같고. 어디서는 서울 같고. 뭔가 묘한 도시였다.

 

 

공항철도에서 내려서 BTS로 환승하면서 환승역에서 만난 첫 타이 티

달기를 보통보다 하나 아랫단계로 선택했는데 맛있었다. 난 보통으로 먹고싶었지만.. 그래도 맛있었다.

 

여기저기 여행다니면서 마셨던 밀크티는 묘한 화장품 향 같은게 나서 거부감이 들었는데 타이 티는 그렇지 않아서 먹을만했다.

 

그분은 타이 티를 주문해놓고 기다리는 동안 나는 근처를 둘러봤는데.. 철길 바로 옆에 집을 짓고 사는 사람들이 눈에 들어왔다.

 

 

 

BTS 역에서 만난 중기형

외화벌이 개부럽구요~~~

 

 

나나역에서 내려서 호텔로 걸어가다가 보인 골목.

해가지면 이 골목은 광란의 골목으로 변한다.

이 골목에 있는 버거킹에서 통수 맞았다. ㅋㅋㅋㅋㅋ ㅡㅡ

 

 

호텔에 짐을 풀고. 저녁을 먹고 근처 구경을 했다.

정신이 없는 방콕의 도로. 어마어마하게 많은 차와 어마어마어마어마하게 많은 오토바이가 다니는데도 사고가 안 나는게 신기할 정도였다.

난 방콕에서 운전하면 진짜 속 터질듯......

 

 

해가 진 뒤에도 계속되는 정체

 

 

 

기훈이형이 왜 여기에....

 

 

다들 외국까지 나와서 이렇게 열심히 일하는데.. 나도 더 열심히 일해야겠구나 싶다.

 

 

아 내가 만든 제품도 전 세계에서 팔린다고~~

 

아마도 빅씨 마켓에 가는 길이었던듯?

 

첫날 나름 많이 돌아다녔다.

 

나나역에 내려서 호텔 갔다가 아속역까지 걸어가서 저녁 먹고, 프롬퐁역까지 걸어가서 엠포리움, 엠쿼티어 구경하고

BTS 타고 칫롬역 가서 빅씨 마켓에 갔다가 숙소로 돌아왔다.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태국 맥주 사와서 맛 좀 보고 뻗음.

이날만 레오 마시고 남은 날들은 계속 창만 마셨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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