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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fine day.

주말로그 - 러버덕을 보고 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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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친구 결혼식이 있었다.

결혼식장은 문정역. 문정동은 정말 옛날에 로데오거리 아울렛 구경하러 가본 기억이 있는데 ㅎ 오랜만이었다.

지하철을 타고 잠실야구장보다 멀리 간것 자체가 오랜만이기도 했다.

서울 서쪽 끝에 살다보니 강남만 지나도 먼 여행을 떠나는 기분.

 

결혼식을 보고 석촌호수로 갔다. 러버덕을 보기위해.

러버덕 프로젝트 - 09.30~10.31
커다란 오리가 석촌호수에 떠있다.
 

도시에 위치한 커다란 호수에 떠있는 커다란 오리.

귀엽기도 하고. 비현실적인 크기가 뭔가 살짝 무섭기도 하고.

이날은 여의도에서 불꽃축제를 한 날이어서 석촌호수엔 사람이 별로 없지 않을까? 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ㅋㅋ

오리랑 사진찍기 좋은 포인트는 사람들이 많이 몰려있었고, 덕분에 구석구석 눈치게임 하면서 사람 많지 않은 포인트를 찾아 사진을 찍고 왔다.

 

이날 결혼한 친구 별명이 오리인데.. ㅋ

오리 장가간 날 오리를 보고 왔다.

그분이나 나나 평소에 구두는 거의 신지 않아서.. 구두를 신고 많이 걸은 이 날은 둘 다 발이 아파서 고생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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