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대하축제에 다녀왔다.
위치는 충남 홍성에 있는 남당항. 축제 기간은 8월 27일~10월 30일.
토요일 저녁에 유튜브를 보다가 영상 하나를 봤고, 그래서 다녀왔다. ㅎ
아침 일찍 출발해서 11시쯤 도착. 대하(라고는 쓰지만 흰다리새우) 소금구이를 먹고 13시쯤에 집으로 돌아왔다.
시장쪽에 있던 조형물
새우 저건... 저렇게 생긴 날벌레가 있는데 ㅎ
우리가 새우를 먹기 위해 선택한 곳은 광수회수산
기본 찬은 이렇게 나온다.
근데 후르츠 칵테일?? ㅎㅎ 신기 ㅎㅎㅎ
그리고 전복, 멍게, 피꼬막(맞겠지?)까지
아 이정도는 생각 못 했는데 생각보다 괜찮은 찬 구성
그리고 새우 소금구이 1kg - 5만원
대하는 아니고 흰다리새우 대하 먹어본적 없구요 ㅎ
매년 가을마다 새우구이를 챙겨먹었는데 가격이 점점 오른다 ㅎㅎ
내 월급만 빼고 다 오른다 진짜
새우는 꽤 실했다. 마리수는 23마리 정도 들어있었다.
머리를 가위로 잘라줘서 먹기에도 편했고. 다른 곳에서 먹었던 거에 비해 소금이 적게 깔려있어서 그런가 슴슴하니 맛있었다.
사실 새우구이는 어디가서 먹어도 웬만하면 다 맛있지
새우만 먹고오긴 좀 아쉬워서 해물 칼국수(1.3만)도 하나 시켰다.
처음 국물을 마셨을 땐 살짝 싱거운가 싶었는데, 시원한 해산물과 얼큰한 고추가 어우러진게 먹다보니 맛있었다.
해산물 라면이 있으면 라면을 먹었을텐데, 메뉴엔 없어서 아쉽
다 먹고 나오는 길에 찍어본 새우.
아 당분간 새우 안 먹어도 될듯
가을이 오면 새우구이를 찾아 소래포구도 가보고, 김포쪽 양식장도 가보고, 최근 몇 년은 강서수산시장에서 사다가도 먹었는데
이번엔 오랜만에 둘 다 주말에 쉬게되어서 바람도 쏘일겸, 차도 장거리 뛴지 오래돼서 다녀왔다. ㅎ
일찍 갔다가 일찍 오니 차도 많이 안 막히고, 사람도 많지 않고, 하루를 길게 쓴 기분이라 좋았다.
축제라서 장 같은것도 작게 들어오고 그랬던데 딱히 볼만한건 없었다.
그래서 그냥 대충 둘러보고 집으로 돌아옴. 배가 불러서 새우튀김, 오징어 튀김을 못 먹고 온게 좀 아쉽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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