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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밤리단길 맛집 - BARN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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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포스팅은 BARN110

밤리단길쪽에 있는 맛집이다.

 

그런데.. 밤리단길은 어디서부터 어디까지인가.

밤가시마을은 어디서부터 어디까지인가. 모르겠다..

대충 그 근처니까..

 

BARN110은 그분이 이 동네 살 때 자주 갔던 곳인데. 지난 주말에 오랜만에 다시 다녀왔다.

오픈 준비 할 때 부터 봐왔던 곳인데. 손님도 엄청 많이 늘었고. 방송에도 나왔고. 꽤 유명해진것 같아서 왠지 모르게 뿌듯하다.

맛있는 식당은 널리 알려지고. 유명해져야 오래 가지..

아무도 안 찾는 맛집. 나만 아는 맛집은 금방 망한다. ㅋ

 

https://place.map.kakao.com/1294880306

 

반110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율천로7번길 7-7 1층 (정발산동 1334-5)

place.map.kakao.com

 

 

 

여전히 인테리어에 많은 신경을 쓰는 느낌.

오픈 초반 부터 카페인줄 알고 들어왔다가 다시 가는 손님들이 꽤 많았을 정도로 이래저래 인테리어가 예쁘다.

식당 보단 카페에 어울리는 인테리어 ㅎ

 

 

 

피클은 뭔가 예전이랑 달라진듯 싶고.

양패추 절임.. 이라고 불러야하나. 샐러드라고 불러야하나.

암튼 양배추 저건 여전했다.

 

너무 맛있어서 레시피를 진짜 알고싶다.

집에서 대충 비슷하게 해봐야겠다. 그냥 내가 느낀대로.

 

 

 

 

냅킨에 싸여있는 스푼과 포크도 여전 ㅎㅎ

 

 

 

 

이날의 선택은 베이컨 링귀니와 타이거 비스크.

베이컨 링귀니는 새로 생긴 메뉴인듯 싶다. (워낙 오랜만에 가서;; ㅎ)

타이거 비스크는 오픈 때 부터 있던 메뉴고. 몇 번 먹어봤던 메뉴.

 

도전적인 선택과 안정적인 선택. 적절한 비율.

 

 

 

 

통베이컨이 큼직하게 썰어져 들어가있고.

위엔 계란이 올려져있다.

계란을 섞어서 먹으면 됨.

 

 

베이컨이 상당히 두툼해서 식감이 좋았다.

다만 전반적으로 간이 좀 약한 느낌?

베이컨이 짭쪼름해서 그런가. 면에서는 간이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그 부분은 좀 아쉬웠고. 그것만 빼면 꽤 먹을만 했다.

 

도전적인 선택은. 실패는 아닌. 쏘쏘 정도?

 

 

 

타이거 비스크는 역시 안정적인 선택이었던 만큼. 맛있었다.

알고 먹는 맛있는 그 맛. ㅎ

새우도 통통하고. 비스크 소스도 좋았다.

 

오랜만에 찾았는데. 여전한 부분도 있고. 변한 부분도 있고.

긍정적인 변화는 좋은거니까..

암튼 오랜만에 먹으니 맛있고 좋았다. 나중에라도 이쪽 갈 일 있으면 또 갈듯. ㅎ

 

 

 

오랜만에 밤가시마을. 밤리단길 쪽을 가서. 옛날에 산책 했던 것 처럼 동네를 한 바퀴 스윽 돌아봤다.

양지미 식당은 문을 닫았고. (아마도 카페를 하시려는듯?)

피스피스도 이사를 했고. (원래 위치에서 밤가시 공원 너머로)

앵커드 카페도 다른 카페로 바뀌었고.

이곳에선이라는 카페도 분위기 좋고 괜찮아서 몇 번 갔었는데. 문을 닫았다. (곧 다른 카페를 여시는듯?)

모래내 소문난 갈비도 테이블석으로 싹 바뀌었다. ㅎ

 

 

고양이를 키우는 카페 겸 바는 여전했고.

2~30년 되어보이는 오래된 카페도 여전했고.

미용실에 사는 고양이들도 여전한듯 싶고.

헤어 스컬프쳐도 여전하고 ㅎㅎ 여긴 이름이 독특해서..

 

 

내가 살았던 동네도 아니고.

그렇게 오래 살지도 않았고.

그 분은 그쪽 살 때 스트레스가 많아서. 지금은 그 당시의 기억이 많이 없다고 하는데..

그래도 그분이나 나나 뭔가 그립고. 가끔 가면 좋은 그런 동네. ㅎㅎ

 

이 즈음이 그분이랑 나랑 처음 만난지 5년째 되는 날이다.

결혼 기념일도 얼마 안 남았고.

그래서 그것도 기념할 겸.. 겸사겸사 다녀와봄. (아 그럼 정자동도 가야하는데;;)

 

암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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