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방콕 여행에서 다녀온 식당. 크루아 압손. krua apso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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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 Dinso Rd, Wat Bowon Niwet, Phra Nakhon, Bangkok 10200 태국
지구오락실에서 방콕 맛집이라고 소개됐던 곳이다.
태국 왕실 요리사가 차린 식당으로도 유명하다.
우린 8월 말 경에 다녀왔고, 식당 손님 중 절반 이상은 한국인이었다.
당시 지구오락실이 꽤 핫했던 시점인건 감안해야할듯.
김치찌개 맛이라고 했던 새우연근커리
실제로 김치찌개와 비슷한 맛이 났다. 그런데 카레를 좀 넣은 김치찌개.
초반엔 많이 맵진 않았는데 먹다보면 매운 맛이 점점 쌓였다. 먹으면서 땀을 꽤 흘렸다.
그리고 사진은 없지만 순살 뿌팟퐁커리도 시켰다.
순살이어서 먹기 편했으나, 코코넛밀크가 내 입맛엔 안 맞았다.
절반 정도 먹고 물렸다.
지난 8월 방콕 여행에서 다녀온 크루아 압손.
유명세도 있었고 지락실 멤버들 반응이 엄청 좋아서 기대를 많이 했는데.. 기대만큼은 아니었다.
방송 보면서 "오 저거 맛있겠다. 와 진짜 맛있나보네" 했었는데
실제로 먹고난 뒤로는 "아.. 뭘 먹어도 맛있다고 할 사람들인가??" 싶었다.
맛이 없진 않지만.. 새우연근커리, 뿌팟퐁커리, 쌀밥 해서 700바트 썼는데..
"이 돈이면 그냥 적당한 식당에서 하루 세끼 다 먹지 않나??" 싶은 생각?? ㅋㅋ
한국에서 700바트 정도 되는 금액에 이정도 음식을 먹었다면 맛있다고 생각했겠지만 여긴 방콕이니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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