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방콕[4-0] - 방콕 여행 4일차. 차이나타운 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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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여행 4일차.

이날은 좀 많이 돌아다닌 날이었다.

4일차엔 차이나타운(아키라트 카페 스튜디오, 홍씨앙꽁, 굴전) - 팁싸마이 - 크루아압손 - 아이콘씨암 - 왓 아룬 야경

 

일단 이번 포스팅에서는 차이나타운만 간략하게 포스팅 하려고 한다.

하루치를 한번에 정리하려니까 사진이 너무 많아서 보정하는데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릴듯 싶다.

 

조식을 먹고 수영을 하러 갔는데.... 비가 왔다. ㅎ

가뜩이나 수영장 물도 안 좋은데 비까지 오니 수영 할 맛이 안 났다. (벼락 맞으먼 어떡해;;;;)

 

 

 

버스를 타고 차이나 타운으로 향한다.

사실 2일째였나 3일째에도 버스 타고 차이나 타운 쪽으로 가려고 했었는데, 그땐 버스가 하도 안 와서 그냥 포기했었다.

이 날은 타이밍 맞게 버스가 오길래 처음으로 버스를 탔다. 타야할 버스 정보는 당연히 구글맵으로 알아봤다.

 

버스는 에어컨이 달린 버스였다.

버스를 타면 차장이 와서 요금을 받는데, 영어는 안 통했다.

구글맵으로 차이나타운을 찍고 보여줬는데도 모른다;; 옆자리 앉은 승객한테 보여줬는데도 모른다;;;

그래서 그냥 "차이나타운???" 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 드디어 말이 통했다.

 

요금은 인당 20바트, 나나역에서 차이나타운까지 시간은 30분? 정도 걸렸던것 같다.

나나역에서 아속역 방향은 차가 많이 막혔는데, 나나역에서 차이나타운 쪽은 차가 막히지 않아 다행이었다.

 

올드카가 많았던 차이나타운.

건물도 오래된 건물이 많았다.

 

 

차이나타운에 도착해서 처음 찾아간 곳은 아키라트 카페 스튜디오.

오래된 맥 컴퓨터가 있는 레트로 컨셉의 카페인데 유튜브에서 보고 알게되었다.

 

카페에 대해서는 따로 포스팅 할 예정이지만.. 딱히 추천하지 않는다. 커피도 별로고.

 

 

자 그럼 다음 카페로 이동

야 너 티코 아니냐???

한국에서도 이제 찾기 힘든 티코. 투도어 티코가 방콕에 있다.

한국에서 티코는 이제 부품 수급이 쉽지 않아 수리가 불가능해서 폐차하는 경우도 많다고 들었다.

 

 

 

돈 많이 들여보이는 벤츠가 있길래 찍어봄

 

 

고양이가 무서운 기세로 다가오더니 애고를 부렸다. ㅋ

 

 

아키라트 카페 스튜디오 다음에 찾은 곳은. 또 카페 홍씨앙꽁

인테리어가 예쁜 카페였다. 음료는 그닥.

여기도 따로 포스팅 할 예정.

 

 

 

차이나타운에 있는 큰 사원

중국 단체 관광객들이 많이 들어가길래 우린 그냥 패스했다.

왓 포, 왓 아룬을 가고나니 이제 사원은 딱히 끌리지 않는다.

 

 

넌 엑센트??

엑센트는 지금 사는 아파트 같은 층 아저씨가 아직도 몰고다니셔서 자주 본다.

 

 

태국엔 에어컨 달린 신형 버스도 많았지만 이런 오래된 버스도 많았다.

90년대 초반에 엄마 손 잡고 타고다니던 버스가 생각난다.

 

난 엔진이 앞쪽에 달린 버스를 좋아했다.

운전석 옆이 불룩하게 튀어나와있는 버스.

타아햐는 버스가 와도 엔진이 앞에 달린 버스가 아니면 안 타고는 했다. ㅋ (아 꼬맹이가 버스 디자인만 보고도 알더라니까 글쎄?? )

왠지는 몰라.. 그땐 그랬어..

 

근데 저 버스 생김새가 옛날 그 버스랑 비슷해!!

 

 

차이나타운이라 그런가 건물에서 큰 용이 튀어나온다.

 

 

홍씨앙꽁에서 걸어서 굴전이 맛있다는 Nai Mong Hoi Thod 로 갔다.

맛있게 먹고 다시 걷는다.

 

 

차이나타운을 걷고 또 걸었다.

이날은 그래도 걸을만 했다.

 

방콕 도심지에서 맨날 높은 건물만 볼 땐 여기가 서울인지 방콕인지 구분이 안 갔는데

올드타운 쪽으로 와서 낮고 이국적인 건물들을 보니 그제서야 외국에 나왔구나 라는 생각이 조금 들었다.

 

 

팁싸마이를 지나며 오렌지 주스를 한 병 샀다.

와 이거 맛있긴 하더라. ㅋㅋㅋ 가격이 비싸서 그렇지

팟타이는 먹지 않고 오렌지 주스만 사서 팁싸마이를 떠났다.

 

우린 크루아압손에서 식사를 하러 가는 길이니.. 팁싸마이 팟타이를 먹을 공간은 없었다.

 

 

 

 

크루아압손

방콕에서도 유명하고 한국에서도 유명하고

이때가 한창 지구오락실이 방영되던 때인데, 그래서 그런가 식당 손님 중 70%는 한국 사람 ㅋㅋ

 

이렇게 일단 4일차 절반치 정리 끝.